부동산, 주거

청년 버팀목 전세 대출 + 전자 계약 과정(2)

aavocado 2026. 2. 22. 07:51

안녕하세요
벌써 이사한지도 1년이 훌쩍 넘었네요
가물가물하지만 이사 및 잔금 치른 과정 기록해보아요.

1. 이삿짐 센터 물색

각종 기숙사들 전전하며 10년정도 살았어요.
그래서 혼자 짐 싸는 건 일도 아닌데
차도 없고 짐 옮기는 걸 도와줄 사람이 마땅히 없다보니
이사하기 열흘 전부터 당근에서 이삿짐 센터를 알아봤습니다.
몇 군데 채팅으로 견적 문의드렸고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곳을 선택했습니다.
견적 확인 시 주의해야할 점은 견적에 수수료 포함 여부입니다. 간혹가다가 결제 시 수수료 명목으로 논의된 가격보다 더 높게 부르는 사례도 있더라구요.

아직 짐 싸기 전이었어서 정확한 짐 양을 말씀드리긴 어려웠고 대략 박스 15개(실제로 12박스 나왔었음)로 말씀드려 10만원 미만으로 확답 받았습니다.


2. 잔금 치르기

사정상 계약서상 계약 시작일 이후에 이사를 했었어요.
그래서 아직 짐을 옮기지 않은 상태에서 비대면으로 잔금 및 입주절차를 먼저 진행했습니다.

한 열흘 전쯤 대출받은 은행에서 잔금을 몇 시에 치르면 되는지 문의가 왔어요. 부동산측에 잔금 시간대와 함께 잔금일에 이전 임차인의 전입신고 가능여부도 함께 여쭈었습니다.
이전 임차인도 보증금 반환 받아서 바로 전입신고할 거고 이사갈 집 잔금을 치러야해서 11-12시에 치르는 게 보통이라고 하셨어요. 이삿짐 다 빠지는 12시를 잔금시간으로 정했습니다.

잔금일에 부동산에서 먼저 관리비 인수인계받을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문자를 주었어요. 관리비는 한달후에 청구되니까 이전 임차인의 사용분을 제가 내야했거든요. 곧이어 부동산에서 등기부도 한 번 더 이상 없음 확인해주었습니다.

12시 되기 15분 전쯤 은행에서 대출실행됐다는 문자가 왔고 이 사실 알리며 대출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도 이체했습니다. 그 후 부동산측에서 저 없이 세대 내 시설물 체크(마루 및 거울 변색 사진)해주었고 인수인계서, 잔금영수증, 출입카드를 놓고 가셨어요. 이때 중개보수도 이체 진행했습니다.

전세금 보증료(반환보증+특약보증)는 제가 우선 납부하고 일부는 부동산 통해서 집주인에게 청구했습니다. 반환보증은 전세금 전체에 대한 것이고 특약보증은 대출금에 대한 부분입니다.
계약당시에 임대보증금 일부보증에 대한 동의서 서명을 요구당해갖고(?) 전세금에서 주택 가격의 60%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보증대상이었거든요. 그니까 여기서 말한 보증대상에 대한 보증료만 집주인에게 납부 의무가 있고 주택 가격의 60%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제 사비로 보증료를 내야했던거죠...그래도 전세금이 워낙 저렴했고 얼굴 붉히기도 싫었고 어쨌든 전세금 전체에 대해 보증이 된 거니까...(주절주절)


3. 세탁기, 에어컨 청소

집이 워낙 작아서 입주청소는 개인적으로 진행했습니다 (엄마 헲...).
그래도 세탁기, 에어컨만큼은 전문가 손길이 필요하여
이 부분도 당근에서 업체를 알아봤어요.
에어컨은 막상 필요한 여름에 청소하게 되면 더 비쌀 것 같고 짐을 들이기 전에 미리 청소해두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. 실제로 비수기 할인 적용해서 세탁기+에어컨 합쳐 22만원 들었었네요.


3. 이삿짐 옮기기

짐을 다 싸고보니 플라스틱 박스 12개가 꽉 찼어요.
원래 살던 기숙사 문앞에 덩덩 쌓아두고 퇴실처리한 다음에 이삿짐센터 아저씨 믿고 저는 먼저 이사갈 집으로 이동했어요.
아저씨가 이사갈 집까지 무사히 옮겨주셔서 9.5만원 이체해드렸습니다. 나름 입주청소 간단히 해주고 짐 풀었습니다.


정말 정신 없었지만 어떻게 마무리가 됐네요.
2년 계약한거라 이제 1년도 채 안남았는데
무사히 재계약 됐으면 좋겠어요 (이사 그만하고 싶어요..)

'부동산, 주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청년 버팀목 전세 대출 + 전자 계약 과정(1)  (10) 2024.11.10